
태어나보니 금수저, 헤네시 꼬냑 가문의 손자이자 LVMH 창업에도 기여했던 킬리안 헤네시가 얼마전에 킬리안의 새 향수 엔젤스 셰어 온더록스 출시 기념으로 내한을 했다. 킬리안 헤네시가 내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솔직히 시간만 있었으면 꼭 보러 가보고 싶었다 킬리안 향수에 사인받고 싶음 유독 향수 브랜드 창립자들 중에서는 내츄럴 부내의 아이콘들이 많지만 킬리안 헤네시만한 사람이 있을까? 킬리안 향수들은 예전부터 향수덕후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국내 론칭 전에도 해외 직구를 통하여 구매해서 사용하는 매니아들이 있었고, 국내 론칭 후에도 비싼 가격과 상당히 호불호를 타는 멋지구리한 향의 스타일 때문에 대중적인 니치향수의 이미지는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에 킬리안이 나름 공격적인 마켓팅의 일환인건지..

푸에기아 1833은 아르헨티나의 니치향수 브랜드이죠. 한국에서도 론칭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푸에기아의 향수 후에믈, 이루페, 무스카라 아피스, 험볼트, 인디고, 푸에기아의 향수들은 원물이나 자연의 향 그 자체를 중요시여기는 특성 때문에, 기존의 패셔너블한 니치향수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매장에서는 원형 플라스크로 시향이 가능한데요. 시향만 하지 마시고 꼭 살에 착향까지 해보고 구매하세요. 그때그때 느낌이 많이 다른 향수들이거든요. 그럼 시작합니다. 후에물 Huemul 후에물은 기본적으로 둥글게 잘 뭉그려진 머스크 베이스의 향입니다. 이 머스크 베이스의 느낌이 제가 느끼기엔 아구아 마그놀리아나의 머스크 베이스와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투명하게 느껴지면서도 청초한 느낌에, 자스민과..

최근 디올에서 출시한 미스 디올 에쌍스를 출시하였습니다. 프란시스 커정이 만졌던 미스 디올 퍼퓸에 이어, 이번에는 프란시스 커정의 조향력이 돋보이는 신상 향수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향기, 디자인, 지속력, 실제 후기까지 솔직하게 리뷰해 드릴게요. 미스 디올 에쌍스란? 디올 신상 향수 특징 미스 디올 시리즈는 언제나 우아함과 세련됨을 상징합니다. 새롭게 나온 미스 디올 에쌍스는 기존 프란시스 커정이 조향했던 퍼퓸 버전에 비하면 프루티함이 많이 강조되었고, 패출리와 우디의 향기도 많이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달달한 프루티 플로럴의 느낌이 더 우세해졌습니다. 향의 특징: 플로럴과 머스크의 조화지속력: 평균 6~8시간추천 대상: 20~40대 여성, 세련되고 우아한 향 선호자 향수 노트 분석 미스 디올 에쌍스..

엑스니힐로에서 블루 탈리스만이 국내에 갓 출시되었을 때는 큰 반향을 못 일으켰었다. 그러다가 모 인스타그래머가 해외에서 뿌리고 호드백을 받았다고 릴스를 올린 후, 그 릴스가 화제에 오르면서 블루 탈리스만 오드퍼퓸의 판매량도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하는데, 최근 블루 탈리스만의 엑스트레 드 퍼퓸 버전도 출시되었다. 두 가지의 향의 차이를 설명해본다.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 먼저 블루 탈리스만은 일단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달달한 향수들, 즉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바카라 루쥬나 퍼퓸 드 말리의 델리나의 연장선에 놓아도 좋을만큼 달달한 요구르트같은 향이라서, 향수를 뿌리고 향수 좋다고 피드백을 듣는, 즉 호드백이 충분히 가능한 향수 범위에 있어서 잘 팔릴 것 같다. 일단 오프닝에서는 시원하면서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