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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탈리스만

     

     

    엑스니힐로에서 블루 탈리스만이 국내에 갓 출시되었을 때는 큰 반향을 못 일으켰었다.

     

    그러다가 모 인스타그래머가 해외에서 뿌리고 호드백을 받았다고 릴스를 올린 후, 그 릴스가 화제에 오르면서 블루 탈리스만 오드퍼퓸의 판매량도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하는데, 최근 블루 탈리스만의 엑스트레 드 퍼퓸 버전도 출시되었다. 

     

    두 가지의 향의 차이를 설명해본다.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

    이미지 출처: 프래그런티카

     

     

    먼저 블루 탈리스만은 일단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달달한 향수들, 즉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바카라 루쥬나 퍼퓸 드 말리의 델리나의 연장선에 놓아도 좋을만큼 달달한 요구르트같은 향이라서, 향수를 뿌리고 향수 좋다고 피드백을 듣는, 즉 호드백이 충분히 가능한 향수 범위에 있어서 잘 팔릴 것 같다.

     

    일단 오프닝에서는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배의 향으로 시작하며, 베르가못 같은 시트러스 노트들의 덕택인지 가볍고 청량한 플로럴로 다가온다.

     

    청량함이 마치 가벼운 사이다같기도 한데, 점점 시원함을 이어가면서 달달한 요구르트 향 내지는 군고구마와 같이 달달하고 기분 좋은 향으로 진행된다.

     

    오프닝에서는 여성향수 같지만 트레일이 진행될수록 남성 스킨향처럼 약간 매스큘린함 혹은 중성적인 느낌으로 마무리되며, 쇠향 비슷한 느낌도 있다.

     

    화사하게 시작해서 중성적으로 마무리하는 달큰한 향수인데, 퍼퓸 드 말리의 델리나보다 좀 가벼운 느낌이라서 데일리 향수로 기분좋게 쓸만한 향수다.

     

     

    블루 탈리스만 엑스트레 드 퍼퓸

     

     

    블루탈리스만엑스트레
    이미지 출처: 엑스니힐로 공식 홈페이지

     

     

     

     

    블루 탈리스만 엑스트레 드 퍼퓸은 오드퍼퓸보다 한층 강화된 부향률의 향수인데, 단순히 강화된 농도의 같은 향이라기보다는 향의 느낌이 좀 많이 다르니 필히 구매 전에 시향을 해보고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일단 오드퍼퓸에서 느껴지던 쇠향 비슷한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고 시트러스의 청량 사이다 같은 느낌도 많이 줄었으며 더불어 달달한 요구르트 느낌의 향도 살짝 줄어들었다.

     

    대신에 바닐라향과 우디 향이 좀 더 비중있게 다뤄져서, 언뜻 진한 우디향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오 드 퍼퓸과 비교하면 느낌이 많이 다르고, 데일리 향수로 뿌리기에는 약간 무게감 있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가을, 겨울처럼 추운 계절에 뿌리기 좋은 향수 같다.

     

     

    블루 탈리스만은 현재 50미리 기준 32만원, 100 미리 기준 가격 46만원 (오드 퍼퓸)

    엑스트레 드 퍼퓸의 경우 50 미리 기준 43만원, 100 미리 기준 가격 60만원이 정가이지만, 백화점의 할인이나 혹은 면세점, 혹은 Si 뷰티의 세일을 이용하여 구매하면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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