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향수 브랜드들 중에서 향의 퀼리티로 항상, 나오는 향수마다 기대 이상이면서 가격 인상도 크지 않은, 한마디로 정말 좋아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브랜드 로에 (LOE)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로에의 모든 향수들이 중박 이상이다. 그런데, 로에가 최근에 바틀도 차광 바틀로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바꾸고, 마이 바이올렛이라는 제비꽃 노트 메인의 향수를 출시하였다 로에 - 마이 바이올렛 요렇게, 마치 이솝 바틀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짙은 색 차광 바틀 뚜껑도 로에 풀 네임이 음각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고 이쁘다 예쁘기도 하고, 50미리 기준 가격도 49000원이어서 합리적인 가격이기도 하고 선물하기도 부담이 없음. 마이 바이올렛 노트 정보 헤드 노트: 만다린, 애프리콧, 시나몬 하트..

달콤한 바닐라 향을 좋아하시나요? 바닐라향이 풍기는 향수는 구어망드 향수 팬들에게는 거의 데일리로 뿌리는 향수일텐데요. 오늘은 달큰한 바닐라향 향수 15가지의 시향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게시물 하단에 달지 않고 담백한 바닐라 향수 추천글도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쇼파드 - 바닐 드 마다카스카르 (Chopard - Vanille de Madagascar) 쇼파드의 바닐라 향은 상당히 은은합니다. 약간 빵처럼 고소하면서도 오프닝에서 살짝 시트러스한 느낌도 있는데 노트 찾아보니 티와 베르가못 노트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트러스 바닐라 느낌으로 시작하면서 은은해서 크리드의 서브라임 바닐하고도 비슷한데, 여기에 좀 더 물을 탄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은은합니다. 바닐라향이지만 향 자체가 가볍고..

킬리안의 향수가 요즘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킬리안의 향수는 비싸기도 하고, 백화점에서 정품을 구입하기에는 가격적으로 많이 부담되어서 그레이 마켓이나 면세, 중고 제품 등 좀 더 싸게 구입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킬리안의 가품들은 누가봐도 가품이다 싶게 티가 나는 저렴한 가품들이 있는 반면, 가품들 중에서도 외향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퀄리티가 좋아서 이게 정품이 맞는지 가품인건지 구분이 안되는 경우들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글에 킬리안 향수의 정품 가품 구분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하시어 구매에 도움 되시면 좋겠습니다. 1. 정품 확실: 백화점 발 국문 택이 붙은 제품 백화점에 공급되는, 백화점 물건의 책임판매업자에 의해 수입된 공식 국문 택이 붙어 있는 제품..

미니멀한 디자인의 바틀이 매력적인 브랜드, 어비어스 어비어스는 내가 느끼기에는 바틀도 그렇지만 향들의 느낌이 되게 미니멀하고 단조로워서, 은잔파인 나의 취향에는 맞지만 임팩트가 없는 스타일의 향기들이 많다고 느꼈는데 (물론 그렇지 않은 향들도 있다) 그동안 관심없던 어비어스의 향수에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었으니 7월에 출시되었던 어비어스의 카키고리 컬렉션인데, 일본의 전통 디저트에 영향을 받아 조향된 세 가지 신상이었다. 가운데 보이는 뽀얀 불투명 바틀!!!!!!!!!!!!!!!! 그것이 너무 이뻐보이지 않겠는가? 마침 향에 대한 평들도 좋아서 아주 잠시 고민하다가 블라인드 구매를 해봤다. 어비어스 화이트 크러쉬 이렇게 불투명한 바틀이 뽀얗고, 여기에 하얀색 두꺼운 로고도 디자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