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가 샤넬의 대표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의 모델이 되었다. 일단 그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시작하자. 이것이 블루 드 샤넬을 위한 메인 컷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쉽다. 티모시의 매력이 잘 살지 못한 느낌이랄까 블루 드 샤넬의 메인 컬러랑은 딱 맞는다. 오히려 비하인드컷이 더 좋았던... 티모시 샬라메 화보 더 보기 티모시 샬라메의 이미지는 약간 예민미, 병약미 속에 섬세함 뭐 이런 걸 가지고 있는데, 내가 생각한 블루 드 샤넬의 이미지에 더 가까운 사람이 있다. 블루 드 샤넬과 찰떡인 이미지 아닌가? 똑 떨어지는 깔끔하며 시크한 차림의 차은우 샤넬의 대표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은 오 드 뚜왈렛, 오 드 빠르펭, 파르펭 이렇게 세 가지 버전이 있다. 이것은 부향률이 점점 높아지는 순서대로..
손석구 배우가 큰일 했다. 아르마니의 하이엔드 명품 향수 라인인 아르마니 프리베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니. 홍보효과는 예상외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발생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손석구 배우가 평소에 데일리 향수로 쓰던 향수가 아르마니 프리베의 베르 말라키트였던 것. 베르 말라키트는 화플 베이스의, 어떻게 보면 여성 향수에 가까운 향이므로 배우 손석구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처음에 했었지만, 뭐 향수는 자기 취향이니까. 사실 내가 느끼기에 아르마니 프리베 향수들 중에서 베르 말라키트보다도 손석구님에게 잘 어울릴만한 향수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사블 뉘, 블루 라줄리 같은 멋지구리한 향수들 딱 잘 소화하실 것 같은데, 의외의 픽. 여하튼 손석구가 쓴다고 알려진 베르 말라키트 덕분에 아르마니 ..
샤넬에는 레 젝스클루시브라는 하이엔드 라인이 있다. 샤넬 하면 떠오르는 몇몇 향수들, 샹스, 넘버 파이브, 코코 마드모아젤 등등의 매스 마케팅의 대상인 향수들은 솔직히 진절머리가 나는, 나 같은 콧대 높은 향덕들에게, 자 이거 맡아봐 이건 니들 맘에 들을 것이야 라면서 특별히 준비한 니치함을 제공하는 샤넬. 레 젝스클루시브 즉 영어로 익스클루시브 라인이다. 한마디로 비싸단 이야기. 대중적 라인의 향수들과 비교하여 조금씩 니치한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그 와중에 샤넬 특유의 느낌이 살아 있다. 레 젝스클루시브 라인 중에서 오늘은 샤넬의 넘버 나인틴 (No.19)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 No.19는 코코 샤넬 여사가 87세가 된 1970년에, 샤넬 여사의 생일인 8월 19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탄생하였..
열정적인 향수 애호가로서 우리는 TPO에 맞는 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의 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하는 개인적인 표현임을 이해한다. 그러나 지하철처럼 혼잡하고 밀폐된 공간과 같은 특정 환경에서는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환경에서는 매혹적일 수 있는 향기가 지하철 안에서처럼 환기도 할 수 없고 한정된 공간에서는 코를 찌르는 강렬함에 심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매일 지하철 통근에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는 세 가지 향의 계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민폐 향수 노트 TOP3 파출리 파워하우스: 강렬한 우아함,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압도적 독특한 향으로 유명한 파출리의 강한 향과 따뜻하고 흙향이 나는 블렌드를 상상해보자. 이 향수는 저녁 외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