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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에서 유명한 향수로는 풀떼기 향 대표 주자인 오 드 깡빠뉴가 있습니다.
최근에 시슬리에서 로 레베 시리즈를 출시하여서 인상깊게 시향해보았고, 그에 비하면 시슬리의 출시된지 오래된 플로럴 향수들은 시향을 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에 시슬리의 이지아를 시향해보게 되었고 생각보다 향이 좋았어서 시향기를 써보겠습니다.
시슬리의 이지아는 이자벨 도르나도의 정원에서 발견된 특별한 장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귀중한 장미들은 일년에 한 번, 특별한 시즌에만 잠깐 피어나 신비로운 향기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시슬리 이지아 시향평
탑 노트: 베르가못, 알데하이드, 핑크 페퍼
미들 노트: 로즈, 안젤리카, 플로럴 노트, 피오니, 릴리 오브 더 밸리, 자스민
베이스 노트: 머스크, 시더, 앰버
뷰티 브랜드들에서 출시하는 플로럴 향수들은 뻔할 것이다, 아니면 뭔가 엄마의 화장품 냄새일 것이다 하는 편견이 있었는데, 시슬리의 이지아는 가벼우면서도 여성스러움이 과하지 않은, 깃털같이 가벼운 느낌의 플로럴 향수라서 부담이 없는 느낌입니다
먼저 탑 노트에 베르가못과 알데하이드 그리고 핑크 페퍼는 보통 깔끔함이나 깨끗한 느낌을 주는 데 기여하는 노트들로서, 이지아의 오프닝을 아주 가벼우면서도 깨끗한 톤의 플로럴 향수로 전개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미들 노트의 플로럴 노트들 중에서 제 코에 유독 두드러지는 노트는 장미와 피오니 조합과 은방울꽃 그리고 자스민이 만나서 마치 가벼운 멜론향 비슷하게 나는 느낌이었는데, 이 향이 머리 아프거나 과하지 않고 마치 씻고 나온 듯한 샴푸향 계열의 느낌으로 느껴졌습니다
매우 여성스러우면서도 과하지 않은 향수랄까요
베이스는 시더가 아주 살짝 느껴지는 머스크로 가볍고도 잔잔하게 마무리되는데, 향 전체 느낌이 가볍고 맑아서 여름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플로럴 향수라고 느껴졌습니다.
바틀의 생김새도 꽃잎처럼 우아하게 잘 표현되었네요
오랜만에 본품을 구입하고 싶은 향수입니다.
여성스러운 플로럴 향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