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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장미향 향수는 많고도 많은데요.
여러 가지 느낌의 장미 향수들 중에서 이 글에서는 장미 생화향에 가까운 향수 10가지를 추천드리오니 맘에 드시는 향수 느낌이 오시면 가까운 백화점에서 시향 해보시고 구매하세요
세르주 루텐 - 사 마제스테 라 로즈
모로칸 로즈, 허니, 머스크, 가이악 우드, 정향 조합
정말 리얼한 장미향을 원한다고 생각하시면 세르주 루텐의 사 마제스테 라 로즈 (일명 장미폐하)를 선택하시면 돼요
장미의 줄기 냄새와 풀 냄새가 많이 나며, 마치 장미 100송이 꽃다발에 얼굴을 파묻으면 이런 향기가 나지 않을까 싶은
많은 장미가 모아진 느낌의 활기와 생명력까지 느낄 수 있는 향입니다.
가끔 장미폐하에서 멍게향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장미 이파리 향과 줄기향이 어우러지는 느낌에서 살짝 고런 비릿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건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세르주 루텐의 벨 자 형태로 된 바틀이며, 이 바틀은 현재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으므로 구매를 하려면 직구를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겔랑 - 로즈 센터폴리아
겔랑의 로즈 센터폴리아는 겔랑 라르 에 라 마티에르 컬렉션에서도 겔랑의 겔리나드라고 불리우는 주요 원료들을 향료로 해서 하나씩 만들어진 향수입니다.
명품 향수중에 명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가격도 50미리에 87만원이라는 후덜덜한 가격입니다.
로즈 센터폴리아는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장미향과 함께 패출리의 존재감이 특히 두드러지는데, 패출리가 여타 다른 향수들에서는 매우 거슬리는 존재이라서 개인적으로 불호에 가까운 노트입니다.
그러나 로즈 센터폴리아에서는 패출리의 쓰임이 너무 적절하여, 풍성하고 깊은 장미향에 깊이감과 살짝 톡쏘는 느낌을 더해주는 느낌이라서 매우 잘 어울립니다
잔향은 마치 비누향 비슷하게 그러면서도 풍성한 생화향으로 남는데, 지속 발향력도 엑스트레답게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가격만 아니면 당장 사고 싶은 향수입니다.
명품 향수 겔랑 엑스트레 컬렉션, 로즈 센터폴리아
명품 향수 브랜드 중에서 겔랑처럼 시대를 초월한 감각과 예술성을 불러일으키는 하우스는 거의 없는 것 같다. 향수 애호가에게 겔랑의 풍부한 역사를 관통하는 여정은 열정, 혁신, 장인 정신에
procynic.com
구찌 - 알케미스트 가든 어 송 포 더 로즈
구찌 알케미스트 가든 라인의 특징은 최소한의 몇 개의 노트들로 심플하게 조향하되 최고의 원료들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운 향을 뽑아낸다는 것입니다.
조향사 알베르토 모리야스의 향수들은 언제나 믿을만합니다.
어 송 포 더 로즈는 이름답게 예쁜 장미수 같은 향이에요
코를 약간 톡 쏘는 불가리아 장미의 고운 장미수같은 여리고 예쁜 향입니다.
가끔 우디향이 좀 더 두드러지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리고 예쁜 장미향입니다.
페리스 몬테 카를로 - 로즈 드 메이, 로즈 드 타이프
페리스 몬테 카를로의 플로럴 향수들은 거의 단일 향조에 가까우면서도 심플하게, 군더더기 없이 생화 느낌을 내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로즈 드 메이와 로즈 드 타이프 두 가지가 상당히 비슷한데요.
로즈 드 메이는 살짝 톡 쏘는 느낌의 장미 생화향이라서, 구찌의 어 송 포 더 로즈와 비슷한데 제라늄 때문인지 살짝 더 들큼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잔향이 더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향수도 여리여리하면서도 깨끗한 장미향이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로즈 드 타이프는 로즈 드 메이와 거의 비슷한데 탑 노트의 레몬 때문인지 오프닝이 좀 더 시트러스 하고 쨍합니다.
장미 생화향 향수들 중에서 장미와 제라늄 노트 조합이 많은데, 제라늄의 녹색 풀향 느낌이 장미향과 비슷하면서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프레데릭 말 - 로즈 토네르 (구 윈 로즈)
프레데릭 말의 윈 로즈는 페리스 몬테 카를로의 장미 생화향 향수들이랑 비교하면 약간 신 느낌이 납니다
와인 노트 때문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와인의 우아한 느낌을 아주 살짝 품은, 공주처럼 우아하고 진짜 예쁜 장미의 향입니다.
장미 이파리 중에서도 예쁜 것들만 골라서 정수를 모아 놓은 느낌이랄까요
지속 발향력도 매우 좋고, 역시 로즈와 제라늄 조합으로 장미 향수 애호가라면 꼭 시향 해봐야 할 향입니다.
조 말론 - 레드 로즈
조 말론의 레드 로즈 또한 불가리아산 장미향인데, 탑 노트에 레몬과 민트가 있는데 이 부분이 시트러스 하게 느껴지진 않고 장미 생화향의 톡 쏘는 느낌을 돋보이게 해주는 느낌을 살린 것 같습니다.
생화향 단향이 그런데 들이마셨을 때 날 서게 싸한 느낌이 좀 있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를 조금은 탈 수 있을 것 같지만 전체적으론 무난한 장미생화향입니다.
조말론의 향수들은 접근성이 좋으니 백화점에서 시향 해보세요
몰리나르 - 로즈
몰리나르의 로즈도 로즈와 제라늄이 만난 장미 생화향 계열의 향입니다.
오크모스와 패출리의 기운도 느낄 수 있는데, 약간의 얼씨한 느낌이 들어간 장미 생화향이랄까요
물향 느낌도 살짝 있고, 자연적인 느낌이 들어간 생화향인데, 다른 향수들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제르조프 - 로즈 골드
제르조프의 로즈 골드는 불가리안 로즈와 제라늄 조합의 생화향인데 패출리가 아주 살짝 거슬리게 존재감이 있는 편이에요
싸하고 약간 솔티하게 느껴지는 패출리입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기다리면 이쁜 생화향이 뿜뿜하게 되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로 풍성하고 깊은 장미 생화향이 펼쳐지는 향수입니다
국내에서 팔지 않아서 구매하려면 직구를 이용해야 하고요.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잔향이 정말 극락입니다.
로진느 - 로즈 압솔뤼멍
로진느는 모든 향수들이 장미향 기반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장미향 애호가라면 로진느라는 프랑스의 향수 브랜드를 파 보아야 할 것입니다.
로진느의 모든 장미향수들 중에서도 가장 장미 생화향에 가까운 향이 로즈 압솔뤼멍인데요
이 향수도 장미와 제라늄 조합입니다.
장미꽃잎을 짓이기면 날 거 같은 진짜 장미향이에요 줄기 말고 꽃향이요.
약간 탄내 같은 매캐함도 살짝 있는데, 장미 생화향 기조를 해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인 퍼퓸 랩 - 딥 로즈
마인 퍼퓸 랩의 딥 로즈는 최근에 출시된 장미향입니다.
이름처럼 딥한 장미 생화향인데, 그렇다고 무겁거나 어두운 느낌의 향수는 아니고 정말 장미 생화향이 진하다는 느낌입니다.
노트도 장미 단일 노트입니다.
생 장미향에 가까운데 딥하고 또 적절하게 지속 발향력도 좋아서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 최근에 시향 해본 장미향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향수였습니다.
아마 장미 생화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프레데릭 말의 윈 로즈나 세르주 루텐의 장미폐하처럼 만족하면서 쓰실 수 있을만한 장미향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