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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여행을 시작하는 계절인 5월, 해외여행 많이들 나가시는데요. 예전보다 혜택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면세점 쇼핑입니다.

     

    면세 혜택을 이용하여 평소에 사지 못했던 고가의 니치향수들 중에서 호불호 거의 없을 남자 여름용 향수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4, 반클리프 앤 아펠 네롤리 아마라, 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 크리드 오리지널 베티버, 트루동 듀를 추천드리니 시향 느낌 확인해 보시고 맘에 드시는 구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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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종 프란시스 커정 724

    메종프란시스커정 724

     

    노트 정보: 

    탑 노트: 알데하이드, 베르가못

    미들 노트: 자스민 앱설루트, 스위트피

    베이스 노트: 화이트 머스크, 샌달우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724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의, 깔끔하게 세탁한 듯한 흰 셔츠를 떠올리게 하는 청량한 향입니다. 오피스용으로 혹은 데일리 향수로 쓰기에 적절한 발향과 지속력을 가지고 있고, 깔끔한 이미지의 향이어서 선물로도 무난할 듯합니다.

     

    첫 느낌은 신선하고 깨끗한 알데하이드 향으로 시작하는데 알데하이드는 상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며 향수에 전체적인 청량감을 부여합니다. 여기에 시트러스 계열의 베르가못이 활기찬 느낌을 더해주고, 미들 노트의 자스민과 약간 달콤한 스위트피의 향이 잔향의 머스크 쪽으로 진행되면서 약간 세탁소 스팀을 입힌듯한 정돈되고 깨끗한 느낌으로 마무리됩니다.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깔끔한 향수로 추천드립니다.

     

     

     

    반 클리프 앤 아펠 네롤리 아마라 

     

     

    노트 정보:

    탑 노트: 그린 만다린, 레몬, 베르가못, 핑크 페퍼

    미들 노트: 네롤리, 오렌지 블로썸, 사이프러스

    베이스 노트: 화이트 머스크, 베티버

     

    반 클리프 앤 아펠의 네롤리 아마라는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젠더리스 여름 향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닝의 상쾌하고 청량한 시트러스 느낌에서 약간 잔잔히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플로럴인 네롤리와 오렌지 블로썸, 그리고 초록의 느낌을 주는 사이프러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조화로운 향입니다.

     

    계절감은 봄과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릴 향수입니다. 현재 신라면세점 할인도 하고 있어서 저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네롤리 아마라 꼭 확인해 보세요.

     

     

    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

    실버마운틴 워터

     

    노트 정보:

    탑 노트: 베르가못, 만다린

    미들 노트: 그린 티, 블랙 커런트

    베이스 노트: 갈바넘, 머스크, 샌달우드

     

    크리드의 실버마운틴 워터는 스위스 알프스의 맑은 샘물을 연상시키는 시원하고 깨끗한 향을 지닌 향수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이어서 남녀 모두에게 추천하는 여름 향수입니다.

     

    오프닝의 상쾌한 시트러스 계열인 베르가못과 만다린이 미들 노트의 그린티의 신선하고 은은한 향으로 이어집니다. 그린티는 상쾌하면서도 동시에 약간의 쌉쌀한 느낌을 주고요.

     

    블랙 커런트의 약간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과일향이 그린티와 조화를 이루며 약간 중성적인 느낌을 더해줍니다. 베이스인 갈바넘의 녹색 흙내음과 어우러지며 머스크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됩니다.

     

    자연의 청량함과 맑은 물의 순수한 느낌을 상쾌하고 중성적이게 담아낸 향수, 실버마운틴 워터 추천드립니다.

     

     

     

    크리드 오리지널 베티버

    오리지널베티버

     

    노트 정보: 베르가못, 비터 오렌지, 만다린

    미들 노트: 화이트 페퍼, 코리앤더, 베티버

    베이스 노트: 샌달우드, 머스크, 앰버그리스

     

    크리드의 오리지날 베티버는 일명 풀비누향으로 유명한 향수입니다. 오프닝은 베르가못, 비터 오렌지와 만다린이 어우러지면서 신선하면서도 상쾌한 시트러스 느낌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청량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미들 노트의 코리앤더와 베티버가 어우러지는 느낌이 마치 초록의 풀 같은 느낌이 있고, 베이스 노트의 샌달우드, 머스크와 어우러져 깔끔한 풀 비누의 느낌으로 마무리됩니다.

     

    남자분들 뿐만 아니라 여성분들께서도 데일리로 깔끔하게 쓰실 수 있는 상쾌하고 깨끗한 향이므로 오리지널 베티버 추천드립니다.

     

     

    트루동 듀

     

    노트 정보:

    탑 노트: 베르가못, 네롤리, 그린 노트

    미들 노트: 오렌지 블로썸, 매그놀리아, 자스민

    베이스 노트: 베티버, 패출리, 시더우드 

     

    트루동의 듀는 마치 솔잎을 짓이겼을 때 날 듯한, 청량한 솔잎의 향입니다. 탑 노의 시트러스 노트들이 어우러지면서 신선하고 마치 숲에 있는 듯한 생생한 자연의 향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미들 노트의 플로럴 향들의 존재감은 강하지 않으며, 베이스 노트의 베티버와 시더우드의 건조한 우디향과 오프닝의 솔잎을 연상시키는 시트러스 향들이 녹색을 연상시키는 청량한 느낌으로 어울립니다.

     

    향의 발향이 매우 가볍고 부담스러움이 없어서 듀는 특히 더운 여름에도 빛을 발할 향수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속력이 살짝 아쉽다는 정도인데, 여름엔 지속력이 너무 길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깔끔하고 청량하여 마치 피톤치드를 들이켜는 느낌의 초록 향수 트루동 듀를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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