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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 No.19

     

    샤넬에서 추천하고 싶은 초록향 향수 샤넬 넘버 나인틴이다.

     

    샤넬 하면 떠오르는 몇몇 향수들, 샹스, 넘버 파이브, 코코 마드모아젤 등등의 매스 마케팅의 대상인 향수들은 솔직히 진절머리가 나는, 나 같은 콧대 높은 향덕들에게, 자 이거 맡아봐 이건 니들 맘에 들을 것이야 라면서 특별히 준비한 니치함을 제공하는 샤넬. 

     

    대중적 라인의 향수들과 비교하여 조금씩 니치한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그 와중에 샤넬 특유의 느낌이 살아 있다. 오늘은 샤넬의 넘버 나인틴 (No.19)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

     

    No.19는 코코 샤넬 여사가 87세가 된 1970년에, 샤넬 여사의 생일인 8월 19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탄생하였다. 벌써 50년도 넘은 향수라니, 처음에 출시되었을 때 얼마나 센세이셔널했을지 모르겠다. 

     

    넘버 나인틴은 오 드 뚜알렛, 오 드 파르펭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있고, 또 넘버 나인틴 뿌드레가 있다.

     

    순서대로 edt, edp, poudre (출처: 샤넬 공홈) 다 가지고 싶다.

     

     

    넘버 나인틴 edt도 국내에 다시 출시되었다. 세 가지 향의 차이를 써보겠다.

     

    일단, 내가 시향을 해봤을 때는 edt와 edp 둘 사이에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다. 그저, edt가 오프닝이 좀 더 가볍고, edp는 오프닝이 약간 무거운 정도. 무겁다는 표현도 두 가지를 굳이 비교해서 그렇지 향 자체가 그린 계열의 시원하고 프레쉬한 느낌의 향들이므로 둘 다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향은 거의 동일하게 느껴지는데, 잔향도 비슷하게 남는다. 단지 정말로 농도에서 만의 차이인 것 같다. 잔향도 거의 비슷하지만 edp가 좀 더 진하게 남는다.

     

    향의 느낌을 설명하자면, 갈바넘의 초록초록하면서도 얼씨한 느낌과 아이리스, 베티버와 옅은 가죽향으로 어우러지는, 풀 계열의 향이다. 처음엔 마냥 흙향이 나는 풀 같아서 자연의 향 같이 시작하다가 점점 샤넬의 느낌이 조금씩 나타나는 게 매력이다. 

     

    No.19. 뿌드레에서 poudre란 powder란 말로, 말 그대로 분내이다. 샤넬 특유의 분내라는 DNA 같은 향이 있는데, 뿌드레는 No.19의 향으로 시작해서 아이리스가 뽀얗게 겹쳐지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샤넬의 파우더리한 느낌이라는 건, 약간의 화장품의 달달한 향을 포함한 파우더 느낌인데, 요 향이 겹쳐지면서 좀 더 뿌연 매력을 발산한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세 가지 모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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